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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한 후기 겸 일기 (2021.5.15 시험후기)

by jennie__v 2021. 8. 15.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취득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전에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간호학원에 알아보니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어서 학원비 200,000 접수비 32,000 건강검진 18,000 자격증 발급신청 10,000 총 비용 260,000 이 들었고 원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딸 때 이수해야 할 시간보다 이론수업, 실기수업을 적게 이수 할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실기수업은 1일정도 요양병원에서 해야 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주말에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반이라고 간호학원에서 조무사 자격증, 사회복지자 자격증 등 자격증 있는 사람들만 따로 반을 만들었는데 2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았다.

야간반이라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학원으로 가는거라 발걸음이 무거웠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해서 10시까지 하는 수업이었다.

그래도 2주만 다니는게 어디냐 하고 나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수업중 졸릴까봐 카누커피 1봉지와 달달한 초콜릿 과자를 챙기며 2주동안 모의고사 문제지, 요점정리로 진도를 나갔다.

너무 진도를 빨리 많이 나가서 당황도 했지만 점점 공부할수록 간호조무사 시험공부 할  때 했던 지식들이 생각이 나서 다행이었다.

난 마지막으로 등록한 경우라 2월달 접수가 끝나서 5월 시험이라 좀 여유가 있었는데 나랑 몇명 빼고 다른 사람들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험일이라 다들 힘들었을 거 같다.

5월 15일 디데이

대망의 시험날 비가 주륵주륵 쏟아졌다.

집 근처 학교에서 시험치길 바랬는데 전날 학원에서 받은 수험표에는 다른 학교로 배정이 나서 실망했다.

비가 와 버스타고 시험 장소 가는게 귀찮고 싫어서 엄마한테 차로 태워달라고 졸랐는데 흔쾌히 태워준다고 하셔서 정말 좋았다.

비도 오고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동안 코로나로 다들 예민해져 있는 상태여서 학교안까지 들어가는 거 때문에 좀 실랑이가 있었지만 무사히 내 수험번호가 적힌 교실에 들어와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푸느라 정신 없었다.

시험시간 30분전 다같이 답안지에 마킹하고 시험시간까지 기다리는데 왜 이렇게 떨리던지

시험 볼 때는 모의고사랑 비슷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살짝 꼬아서 낸 문제들도 있어서 그 몇개 문제 때문에 아리송 했었다.

시험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홀가분하면서 합격은 하겠지만 점수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했다.

며칠 뒤 카카오톡으로 합격이 되었다는 메세지가 왔다.

점수는 요양보호론 31 실기시험 42

높은 점수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

학원에 가서 합격 사실을 알리고 소변검사키트, 자격증 신청하는 거에 사인하고 몇일 기다리니 자격증을 찾아가리는 연락이 왔다.

간호조무사 자격증은 국시원에서 서류만 달랑 우편으로 왔는데 학원에서는 상장 받는 것처럼 신경 써주셔서 감동이었다.

퇴근 후 공부해야 해서 힘들었지만 자격증까지 취득하니까 보람이 있었던 거 같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Je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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