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내 몸이 살이 찌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입었던 옷들이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 2020년 올 해 목표로
나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내 키에 맞는 몸무게는 40
현재 몸무게 - 10을 빼야 한다.
두 자리수의 몸무게를 내가 과연 뺄 수 있을 까 걱정이 된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전 인바디 측정을 하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가까운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전부 인바디 측정기가 있어 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인바디 측정기계가 있는 보건소가 정해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보건소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나도 검색해서 블로그에 어떤 분이 보건지소에 있다고 해서 멀리
보건지소까지 갔는데 보건소에 있다고 해서 허탕치고 다시 보건소로 가느라
시간도 두배로 들었다.
블로그에 많은 정보들이 올라오지만 다 믿지말고 보건소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는게 100% 정확하다.
또 예를 들어 중구에 살고 있는데 동구에 있는 보건소에서 인바디 측정하러 가면 안되고
꼭 자기가 살고 있는 구에서 측정해야한다.
또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 주민등록증
인바디 측정하러 측정실에 가면 이름과 어디에 살고 있는지 적고 본인이 맞는지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이다.
인바디 측정할 때 키를 잰다음 인바디 기계에 달린 양손 손잡이를 잡고 맨발로
뒷굽지를 기계 발모양대로 서 있으면 보건소 직원분께서 기계로 입력하고 시작을 누르면
바로 인바디 측정이 시작된다.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던 거 같다.
직원분께서 인바디 측정 결과를 설명 해주신다는데 결과가 궁금해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근육량이 너무 적은데요?
(순간 뜨끔했다.
근육이 없긴 했으니까)
BMI는 내 키에 대한 체중 무게에요. 체중을 키에 제곱미터로 나눠서
여자들은 그 수가 18.5 -23까지가 표준치에요.
본인은 많지만 표중체중이에요.
체중 자체가 건강을 해치는 쪽은 아닌데 문제는 심한 비만입니다.
말랐지는 않지만 마른 비만형에 속해요.
비만은 체중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지방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지방이 많으면 뭔가가 적다는 이야기인데 그게 뭐냐면 근육이에요.
근육이 적으면 체력이 약합니다.
내가 몸을 조금만 쓰는 일을 하면 피로가 빨리와요.
그리고 체형이 밉습니다.
체중이랑 상관 없이
이 기준은 체지방률로 하는데 여자들은 20-25% 미만
%가 뭐에 대한 %냐면 바로 체중이에요.
비만은 체중이 40kg 인지 50kg 인지 60kg 인지 상관없어요.
40이면 40에 대해 20-25% 미만 50이면 50에 대해 미만 60이면 60에 대해 미만
40이면 적은데 비만입니다.
왜냐하면 체지방률이 높아서에요. (현재 몸무게 50, 체지방률 %는 37.4)
체지방률이 높아서 현재 본인은 고도비만입니다. (통통한 줄 알았는데 고도비만이라니 충격)
37! 25%가 기준인데 체지방률이 낮아야 해요.
체중보다 중요한 건 체지방률이 낮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방법이 두 가지가 있어요.
골격근량 늘리던가 체지방률을 줄이던가
또 지금보면 다리근육이 형편없어요. (흡... 저도 알아요)
좀 일을 하면 피곤 할거에요.
이건 약도 없고 본인 체력이 너무 약합니다.
지금 다리 근육이 너무 약해요.
다리가 젊을수록 다리근육이 많아야 하는데
할머니들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게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입니다.
본인나이에 이정도면 나이 60 - 70대 넘어가면 조기에 유모차를 밀고 다녀야 해요
안좋은거죠. 그래서 이걸보고 운동부족 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딱 필요없어요. 운동부족!
인바디 측정 한달에 한번씩 검사를 하면서 비율을 맞춰야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체감하는 느끼는 만족감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어요.
다시 본인에게 필요한 건 운동이에요!
살만 뺀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네. 미친듯이 운동할게요)
내 인바디 측정 결과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안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기분이 하나도 나쁘지 않았고 그동안
내가 너무 내 몸을 너무 안돌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뿐...
식단부터 다이어트식으로 바꾸고 운동도 시작하고 한달마다 인바디 측정도 해서
관리도 하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바뀌어질 내 모습이 기대가 된다.
요즘에는 몸 만들어서
바디 프로필 찍는 게 유행이라던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Jen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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